안양YWCA가정폭력상담소 "피해자 일상에 安心벨" 지원

2020.09.08 09:57:28 8면

‘스마트 안심터치’ 지원으로 안심하고 일상생활

 

안양YWCA가정폭력상담소는 안양시 여성가족과의 주선으로 아름다운가게 모금 배분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가정폭력피해자 및 자녀에게 휴대용 안심벨 ‘스마트 안심터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은 가정구성원간에 혹은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재범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임시조치나 피해자 보호명령이 있으나 폭력행위자가 이를 위반하고 주거나 직장 등으로 찾아올 경우 위기상황에서 피해자는 또 다른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피해자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공적체계와의 빠른 연계를 통해 안전이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는 ‘스마트 안심터치’ 지원사업으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스마트 안심터치’ 는 피해자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3~5초간 누르면 설정번호 5대까지 위치 및 상황녹음 파일이 전송되어 주변지인과 112 경찰의 빠른 연계를 통해 안전이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올 9월부터 6개월 간 동안경찰서, 만안경찰서, 과천경찰서와 협력하여 안양YWCA가정폭력상담소에 연계되는 대상자와 상담소로 폭력상담을 신청한 피해자에 대해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YWCA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는 “민·관·경이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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