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이후 대비 관광마케팅 나서

2020.09.17 15:10:56 2면

지자체 최초 관광분야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경기 온라인 트래블 마트’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자체 최초로 관광분야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하고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랜선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한 관광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관광분야 특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인 ‘경기 온라인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

 

‘경기 온라인 트래블 마트’는 도내 28개 관광업체가 참여해 경기도 주요관광지와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사전 예약방식으로 연결된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13개국 30개 여행사가 참여해 도 관광업체와 3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광역지방정부에서 관광업계와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도는 코로나19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시장을 대상으로 랜선여행 이벤트를 추진한다.

 

‘내가 갔던 경기도’라는 주제로 이미 수도권을 다녀간 대만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저를 대상으로 하며, 유저가 다음달 11일까지 경기도에서 찍은 여행사진과 해시태그를 달면 챗봇을 통해 미션을 완수,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기도 여행 관련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가 가고 싶은 경기도’를 주제로 2차 이벤트는 11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차 이벤트 자료를 토대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16개의 여행타입을 구성한 후 이용자에게 맞는 경기도 관광지, 미식ㆍ체험코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추천하는 등 참여자와 소통도 시도한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광 수요충족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 상품도 개발 추진한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코로나 종식 이후 도는 프라이빗 투어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켜 경기관광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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