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8/art_16003324474929_11af5a.jpg)
경기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내 주요 사업장에 나무를 심는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숲속 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들의 나무 심기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99개 공장이 총 6만2752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는 협약기간(2019~2021년)이 절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목표량인 3만2824그루의 약 91%를 초과하는 성과다.
내년 연말까지 1만9256그루를 추가로 심을 예정인 점을 고려할 때, 협약 목표치의 250% 수준인 총 8만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도는 일부 대기업과 현재까지 조성된 쉼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게 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2000여 곳, 내년에는 도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 1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중호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많은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1사 1그루’ 나무심기 운동 등 다양한 정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