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도립공원 탐방로(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8/art_16005781852575_e606a0.jpg)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도립공원 내 제1탐방로(남문~서문~북문)를 재포장 공사로 인해 다음달 6일부터 전면 폐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1탐방로는 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을 연결하는 코스로 도립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이다.
그러나 30여년 전 콘크리트 포장을 실시한 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돼 곳곳이 깨지거나 부서져 안전사고 발생 등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탐방로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남한산성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고자 기존 포장을 전면 철거하고 황토콘크리트로 시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추석연휴 뒤인 다음달 6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이며, 날씨 등 제반 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제1탐방로를 제외한 기타 탐방로 및 공원시설은 모두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탐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광주‧성남‧하남‧송파 등 인근 지자체에도 재포장 공사 추진과 전면 폐쇄에 대한 홍보 협조 등을 요청한 상태다.
공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www.gg.go.kr/namhansansung-2)와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오태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남한산성은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힐링 공간”이라며 “남한산성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포장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