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0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경기도가 2007년도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그동안 현장에서 체득한 지적·우수사례들을, 현장사진 위주로 제작해 시공사·감리자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례집은 시·군 공동주택 관련부서를 통해 건설현장에 630여 부를 배부하고,200여 부는 건축관계자의 요청 시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 전자북’에 게재된다.
품질검수단은 지난 13년 동안 총 1936단지에 대한 현장 검수를 실시했으며, 분야별 전문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들이 알기 어려운 전기·설비·소방 등 전문적인 분야의 하자와 부실시공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계자와 입주자들 사이 분쟁을 예방하고 주택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욱호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는 우수시공 사례들을 적용하거나, 같은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경기도 사례집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 사례집도 시공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돼 공동주택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