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7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과 한국메세나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기획전에는 2018년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로 선정된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등 작가 3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시간당 15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김창영 작가는 현실의 폭력과 부조리 문화 속에서 작가가 바라보는 이상과 평온의 상태를 추상적인 채색과 이미지로 표현한 대형 단색화 연작 '구름 낀 맑음 blue', '구름 낀 맑음 red', '역대 길었던 장마', '다르지 않았다'를 선보인다.
서민정 작가는 다양한 이미지와 색채로 표현한 '편지', '낮은 돌풍', '중간지점' 등 작품 18점을 내놓았다.
서원미 작가는 죽음과 상처를 주제로 우리의 일상과 현실을 가리는 검은 장막을 어둡고 음울하게 표현한 '인사하는 아이', '흰산', '필름', '유령들' 등 회화 16점을 전시한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신진 미술작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종근당홀딩스의 대표적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7명의 작가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