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9일부터 10월 17일까지 3회에 걸쳐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2020년 주민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배움교실 ‘도란도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란도란’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여성과 비 다문화가정 여성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백일, 돌, 환갑 등의 외부행사를 진행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지공예를 통한 엄마표 백일상, 돌상 및 부모님 환갑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구리시 거주 결혼 여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회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씨는 “코로나19로 아이들과의 활동 및 취미생활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어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역사회 공동체 한 축을 이루는 다문화사회에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guri.familynet.or.kr/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