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 26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주민들의 정착과 생활편의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복지센터’를 개소했다.
경기도 내에선 8번째로 문을 연 외국인복지센터다.
이날 개소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용국 센터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처인구 김랑장동 건강보험공단 건물 3층 465㎡에 사무실과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춰 조성됐다.
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으로 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3만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지원을 돕고 고용상담, 통번역서비스, 복지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어, 직업 역량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백군기 시장은 “외국인복지센터가 문을 열게 돼 그동안 인근 지역의 센터를 이용하던 외국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