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에서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웹사이트 '지지씨(ggc.ggcf.kr)'.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전달해온 지지씨가 25일부터 새로운 얼굴로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개편 작업이 드디어 완료된 것이다. 이번에 크게 달라진 점은 따로 운영되던 경기문화포털(ggcf.or.kr)과 지지씨의 통합 서비스 구축이다.
새롭게 단장한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 사이트에 직접 방문해 살펴봤다.
우선 지지씨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등장한 첫 페이지의 디자인이 복잡하지 않아 편안하게 다가왔다.
흰색 바탕 위에 푸른색 텍스트로만 표시한 메뉴가 시각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전달했다.
페이지 맨 위에 배치한 카데고리별 주제는 ‘전시, 공연, 교육, 행사, 커뮤니티, 여행, 사람, 역사, 작품, 공간, 연구, 예술백신’이다.
관심 주제의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관련 정보를 모아둔 페이지로 이동하는데 그 양이 상당하다. 메인 카테고리 바로 아래 배치한 검색창도 눈에 띈다.
‘연극’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검색을 시도해봤다.
‘교육’과 ‘공연’, ‘커뮤니티’ 등 다양한 주제의 카테고리에서 소개된 연극 관련 정보 52개가 한 페이지에 세로로 길게 펼쳐졌다.
한 번 더 관심 있는 내용을 선택해 클릭하면 세부 내용이 상세하게 소개되고, ‘지지씨가 추천하는 글’과 ‘주변에는’이라는 주제의 정보가 하단에 등장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검색바는 페이지 상단에 늘 노출돼 있어 다른 주제의 정보 페이지로 이동하기가 쉬웠다.
정보 탐색 중 첫 화면으로 이동하고 싶을 때에는 검색바 맨 좌측에 ‘ggc/’라고 적힌 푸른색 박스를 클릭하면 된다.
페이지 상단 맨 우측에 고정된 세 개 메뉴(경기문화재단, friends/, 카테고리 모음)도 사이트 이용에 편리함을 더한다.
메뉴명만으로 예상하겠지만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대표사이트로 이동 가능하며,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 및 기관명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friends/’는 관심 키워드를 클릭하면 지지씨 내 업로드된 관련 소식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메뉴에는 ‘가나다순 보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볼 수 있었다.
세 개 가로줄로 표현한 ‘카테고리 모음’은 지지씨의 주제별 카테고리 전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원하는 정보 페이지로 이동하는 데 편리함을 더했다.
이밖에 사이트 구석구석 흥미로운 요소가 많았다. 지지씨에 자주 들러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얻어가면 좋을 듯하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