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전 민주당 대학생부위원장,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에 출사표

2020.09.29 16:59:51

 

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 출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영훈 후보는 28일 서울 민주당 중앙당사 4층 강당에서 “10년 전 청소년 참정권 확보를 위해 시민운동을 하던 청소년이 오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대학생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히며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박 후보는 “2013년 민주당에 입당하며 ‘하루하루 살 만한 세상’을 꿈꿨지만, 8년이 지난 지금 대학가의 높은 생활물가와 국가장학금 수혜 사각지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험 감소와 졸업유예의 증가 등으로 대학생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다”며 “여전히 위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아, 지금의 청년문제는 8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의 어려움에 대한 정책적 해결점을 모색할 민주연구원 산하 대학생정책연구소 설립 ▲대학생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정례화 ▲전국 253개 지역조직 완비 및 17개 시도당 중심의 대학생위원회 조직 개편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영훈만의 도전이 아니라 대학생위원회 구성원 모두의 도전”이라며 “함께 손을 잡고 민주당의 큰 물결을 만들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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