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덕영고등학교, ‘융합시대’ 발맞춰 글로벌 인재 육성 주력

2020.10.08 00:00:00 7면

2019년 덕영고로 교명 변경→보건간호·빅데이터과 신설
소프트웨어과, 2015년부터 창의적 인재 양성 힘쓰고 있어
인텔·마이크로소프트 협력 등 학생들에 새로운 환경 제공

 

용인 덕영고등학교는 ‘자율, 성실, 협동’이라는 교훈 아래 훌륭한 인성과 긍정적인 자세, 합리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1974년 용인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1997년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 2008년 용인정보고등학교를 거쳐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감 지정 특성화고로 새 출발했다.

 

작년에 덕영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후 ‘SW선도학교를 넘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교육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경영회계과 4학급 ▲보건간호과 2학급 ▲빅데이터과 2학급 ▲소프트웨어과 2학급으로 학과 개편했다.

 

‘경영회계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 경제, 회계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상업경제, 금융일반, 사무행정, 회계원리, 기업자원 통합관리, 국제상무 등의 교과를 교육한다.

 

 

날로 증가하는 보건의료인 인력 수요에 따라 2019년 신설된 ‘보건간호과’는 간호, 진료 보조 업무에 대한 전문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울 수 있는 보건간호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740시간의 이론수업과 실습 780시간이 이뤄지고 있으며, 덕영고는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을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서울병원 등 지역 내 위치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빅테이터과’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 가공해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인 빅테이터 전문 인력을 키운다. 프로그래밍을 비롯한 통계조사,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마케팅과 광고 등의 교과과정을 통해 사회조사분석사, 리눅스마스터,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 완성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과’는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등의 기술과 앱과 게임 개발, 사물인터넷과의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차세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찍이 2015년 신설하여 공공기관, IT기업 취업과 국내 유수 대학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특히 덕영고는 지난 2016년 고등학교 중 전국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쇼케이스 스쿨(Microsoft Showcase School)에 선정됐다. 변화에 대한 비전을 지닌 학교 리더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교육에 활용한 학교라는 인정을 받은 것이다.

 

 

덕영고등학교만의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 ‘DSEP’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텔(INTEL)과 협력해 청소년 인공지능 교육 커리큘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교육 솔루션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경기 레인보우 메이커 학교’에 선정됐다.

 

7가지 영역인 ▲피지컬 컴퓨팅 ▲난타 ▲인공지능·빅데이터·앱개발·게임개발 ▲목공·창업 ▲1인 크리에이터·원격수업 ▲캐릭터 디자인·칠보공예 ▲바리스타 북카페 등 학생들의 자율동아리가 중심이 돼 프로젝트형 수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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