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국회의원, 무 가격 폭증에 정부 대책 있나

2020.10.11 14:22:10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 농산물 수급을 담당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비축기지에 무 1000톤이 잠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무의 가격이 정부가 설정한 '상승심각' 단계를 이미 9월 26일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출하가 안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양평여주)에 따르면 aT는 상반기에 고랭지 배추 3200톤, 무 1500톤을 매수해 비축기지에 보관해오다가, 배추와 무의 가격이 상승하자 배추의 경우 보관 중이던 3200톤 모두 출하했다. 그러나 무의 경우에는 8월27일부터 9월8일까지 500톤을 출하한 이후, 지금까지 1000톤이 그대로 비축기지에서 잠자고 있다.

 

그 사이 무의 가격은 끊임없이 상승해 가락동 농산물 시장가격 기준, 8월초 무 한 개당 1022원에서 9월29일에는 3065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무의 가격변동에 따른 수급대응 기준가격상 '상승심각' 단계인 2527원을 넘어선 것이 9월 29일이며 이후에도 계속 2500원선을 상회 했지만 농식품부와 aT는 출하결정을 못해 1000톤의 무가 아직까지 aT비축기지에 잠자고 있다.

 

이에 김선교 의원은 "무 가격이  치솟고 특히 설정된 상승심각 단계를 넘어섰는데도 무를 출하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수급조절에 실패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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