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한국 전통 신 유물 가상현실로 전시한다

2020.10.12 14:08:37 9면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특별전 열어

코로나19로 확산 막기 위해 온라인 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 운영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500년 전 조선시대 유물을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특별전은 500년 전 조선시대 강릉김씨 여인의 무덤에서 출토된 ‘결화온혜’와 ‘피초혜’, ‘흑피화’ 등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결화온혜’는 중궁전과 빈궁의 탄생일 등의 기념일에 왕실에 진상한 상품이며, ‘피초혜’는 가죽으로 만든 짚신으로 지금의 여성 샌들과 유사한 모양과 기능을 했다.

 

강릉김씨 무덤에서 출토된 두 가지 유품은 16세기 초반의 유물로 조선 시대 유물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이다.

 

특별전을 기획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박경식 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이 손쉽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언택트 박물관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전통 신의 모양새와 짜임새를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는 단국대 패션산업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석주선박물관 소장 전통 신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패션 구두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석주선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nkook.ac.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005-239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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