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출범

2020.10.12 16:39:44 2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 전해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가 12일 전국 17개 광역의회 최초로 출범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이날부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등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연구와 추진 등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제1차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회의 및 위촉식’을 열고 위원회 업무보고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이 총괄추진단장으로 위촉됐으며 도의원과 외부전무가 등 총 23명이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소속 위원들은 각 7명으로 구성한 분과위원회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송한준(더민주·안산1) 전 의장과 염종현(부천1)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전·현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정순관 전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등 지방자치 관련 의회 내·외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이 전문적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오는 11월 중 ‘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안 통과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협의체 공동협력 ▲릴레이 정책토론회 ▲위원회 분기별 정기회의 및 비정기 분과회의 ▲지방자치법 개정안 입법사항 모니터링 ▲자치분권 기획 및 수시홍보 등의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장현국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 높은 벽을 넘어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의 숙원과제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진용복 부의장은 "총괄추진단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에 앉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도의회의 숙원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전국 최대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의 활동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영향을 미친다”며 “자치분권발전위원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안 통과를 촉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9월 제정된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안’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정부 간 불합리한 제도와 권한배분 문제를 개선하고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을 계획했다.

 

또 ‘지방자치 관련 법 제·개정’,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지방의원 관련 제도 개선’, ‘지방재정의 자율성·책임성 강화’ 등을 4대 목표를 두고, 위원회 산하에 자치분권·자치행정·재정분권 등 총 3개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계획도 수립했다.

 

장 의장은 “자치분권의 진정한 힘은 다양성에서 나오며, 지역이 가진 개성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자치분권발전위원회의 활동이 온전한 자치분권을 토대로 한 지방자치와 지역의 다양성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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