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청년예술창작소가 지역 청년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집중 소개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1인 청년예술가 집중조명 2020’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역 예술가 3인을 오프라인 릴레이 개인전과 온라인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오는 26일까지 첫 번째로 소개하는 정은송 작가는 시각, 촉각, 미각, 청각, 후각의 오감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해가는 탐구형 작업을 진행한다.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본떠 만든 조각작품을 통해 작품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한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한상아 작가는 지난 2012년 성남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가로,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전시를 갖는다.
동양화의 재료인 먹과 모필의 움직임이 만들어 낸 수묵화의 ‘선’으로 작가의 불안한 내면 심리를 표현한다.
두 작가에 이어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시에 참여하는 정윤호 작가는 세상 모든 대상이 가지는 모순과 다양성, 양면성에 집중한다.
인간의 삶 속에서 꼬리를 무는 질문과 의심, 생각 등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성남 중앙지하상가 E동 마열 4~15호(성호시장 방면 10번 출구)에 자리한 청년예술창작소의 전시공간인 스튜디오3에서 진행된다.
투명 폴딩도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전시장에 입장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