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주권찾기조직위, 항공기 운항안전성 국정감사 청구

2020.10.15 11:02:22 15면

 인천주권찾기조직위원회가 국민안전 보장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안전성’에 대한 국정감사를 여야 관련 국회의원들에게 청구하고 나섰다.

 

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019년 기준 국제여객 연 7000만 명으로 세계 5위, 일일운항 1100편의 메가 허브공항이다. 그러나 항공기 정비 미흡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 등 ‘비정상 운항’ 건수가 지난 5년 간 5000여 건에 달했고, 지연‧결항률도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국민들이 해외 출·입국 시 인천공항 이용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국민안전 보장을 위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안전운항을 담보하는 것은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조직위는 지적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 항공운송 규모는 세계 6위에 올라 있지만 국내 항공기의 정비물량 절반 이상(2018년 기준 54%, 1조4000억 원)을 해외에 의존, 정비 및 수리를 받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항공기 운항 안전에 가장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항공정비’가 산업이 아닌 ‘항공사의 자가 정비’ 수준에 머물러 항공주권은 차치하고 국민안전부터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조직위는 이와 함께 정부가 인천공항에 시급히 전문적인 항공정비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항공운송과 항공정비를 분리하는 항공산업 개편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항공산업이 위기에 봉착한 지금이야말로 항공기 운항 및 운항 안전 기반을 대비하기에 적기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제적 대응전략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관련 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국정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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