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청소년 광고콘텐츠 제작 체험 '자라나라 광고광고' 참가자와 '마리텔'(마을해설사 리틀 텔레비전)에 참여할 초등학교 학급을 모집한다.
먼저 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는 '자라나라 광고광고'는 내달 21일과 28일 양일간 수원시 거주 중‧고등학생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고기획, 영상제작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의 진로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광고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영상 광고 제작'에 대한 이론교육과 편집 방법을 교육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광고영상 제작'을 실습하는 자리다.
이론교육 및 기초실습을 토대로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 지역에 공유할 수 있는 공익광고를 제작하고, 제작한 영상은 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체험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을 혼합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참고하거나 수원청소년문화센터(031-218-0403)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청소년희망등대는 오는 23일까지 수원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마리텔 참여 학급을 모집한다.
마리텔은 마을해설사가 원격 수업을 통해 수원시 아이들에게 다양한 마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황종하 청소년희망등대 센터장은 "대부분 40대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해설사 분들께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준비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Zoom' 활용법을 연습하는 것을 보며 큰 감동을 했다"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속담이 떠올랐고 우리 마을해설사 분들의 열정이 아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