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과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세월호 추모 10주기가 되는 2024년까지 문화・예술・학술・교육프로그램 등을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5일 '경기도미술관과 4·16재단의 기획 전시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 이같이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획 전시 협력 ▲문화·예술·학술·교육프로그램 기획에 따른 개발 협력 ▲지역사회에 제공되는 문화·예술콘텐츠에 대한 공동 기획 및 지원 추진 등이다.
첫 번째 사업으로는 내년 4월 예정된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착공식에 맞춰 ‘재단과 위로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미희 경기도미술관 관장은 “재난과 팬데믹 이후 삶의 모든 기반과 일상이 뒤바뀐 혼돈의 시대에 예술을 통한 위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 추모전 '사월의 동행'을 개최한 바 있다.
4·16재단은 지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피해 가족과 국민의 안전사회에 대한 간절함을 모아 2018년 발족한 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