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경찰관 추도비’ 현충시설로 인정… 의정부서 노력 결실

2020.10.19 15:36:42 8면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그동안 예산부족 등으로 방치돼 오던 양주시 울대리 소재 ‘순직경찰관 추도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돼 새롭게 재단장됐다.

 

이는 곽영신 의정부경찰서장과 경찰서 전 직원이 노력한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양주시 호국로 801 울대고개 부근에 위치한 ‘순직경찰관 추도비’는 1961년 10월 23일 대간첩 작전 중 폭발물을 제거하다 순직하거나 중상을 입은 경찰관(4명)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83년 10월에 건립됐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풍화로 음각이 흐려지고, 주변에 고물상 등이 들어서는 등 황폐화 돼 유적지로서의 면모를 잃어갔음에도 예산 등의 문제로 방치돼 왔다.

 

이에 의정부경찰서는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협의를 실시했고, 결국 국가보훈처에 의해 현충시설로 지정돼 시설관리를 위한 개보수를 할 수 있었다.

 

곽영진 경찰서장은 “현충시설인 순직경찰관 추도비 정비 사업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심을 다하신 고귀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충혼유적지로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