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수도이전 입장 분명해야"

2004.07.09 00:00:00

한명숙, "정략…국민분열 초래"

열린우리당 한명숙(고양 일산갑) 상임중앙위원은 9일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한나라당은 어정쩡한 태도로 국정 발목잡기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신행정 수도 건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주장하려면 먼저 이미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대한 폐기안이나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공당으로서 자신들의 입장은 분명히 하지 않은 채 국민의 반대여론을 등에 업고 정략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국민의 분열을 일으키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 의원은 특히 신행정수도와 관련한 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기구인 국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키고도 정략에 따라 이를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면 앞으론 아무런 국책사업도 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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