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타고 출근하던 남성, 굴착기에 치여 사망

2020.10.20 14:41:39

 

지난 19일 오전 7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던 50대 남성 A씨가 굴착기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는 포크레인 기사 B씨가 당시 골목길에서 대로변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을 하려다 미처 A씨의 킥보드를 보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킥보드를 타고 판교테크노벨리에 위치한 회사로 출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포크레인 기사 B씨가 도로 진입 전 좌·우 확인을 소홀히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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