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홍(광주 경안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수홍은 21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400m 결승에서 50초35의 기록으로 김정현(대구 월배중·51초72)과 한태건(용인중·51초85)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수홍은 전날 남중부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원반던지기에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6번의 시기를 모두 성공시킨 가운데 4차 시기에 기록한 51m31로 정채윤(충북 음성군청50m91)과 박세리(경북 경산시청·49m83)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권영, 신유희, 박시연, 공지민이 팀을 이룬 군포 금정초가 56초18로 충남 홍남초(1분00초42)와 서울 강신초(1분02초69)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100m 결승에서는 경기체고 출신 이시몬(한국체대)이 10초76으로 박시영(부산대·10초86)과 이용문(한국체대·10초8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400m 결승에서는 성재준(양주 덕계고)이 49초23으로 김승호(대전체고·49초24)와 조휘인(덕계고·49초29)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여대부 400m 계주에서는 김지혜, 김주하, 김민재, 문시연이 팀을 이룬 인하대가 50초73으로 패권을 안았다. 김주하는 여대부 1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일반 5,000m 임예진(경기도청·16분19초07)과 여고부 장대높이뛰기 고민지(성남 동광고·2m30), 여중부 100m 최윤경(양주 덕계중·12초70), 여고부 400m 신현진(인천 인일여고·59초03), 여고부 3,000m 장애물경기 박미애(인천체고·12분30초54), 남중부 세단뛰기 정태식(인천 부원중·13m93),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 방준석(인천체고·9분55초97)은 각각 준우승했다.
한편 남초부 800m 박형도(연천 전곡초·2분20초40), 남고부 400m 계주 양주 덕계고(44초07), 여대부 800m 김민정(성결대·2분38초12), 여일반 400m 허들 권정미(시흥시청·1분10초17), 여일반 창던지기 신지애(시흥시청·26m91), 남초부 400m 계주 인천 일신초(59초44), 여일반 200m 결승 김소연(인천 남동구청·25초79), 남중부 100m 결승 김문섭(인천 부원중·11초62), 여중부 100m 결승 김수연(인천 인화여중·12초72)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