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도의원들 "큰 규모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필요"

2020.10.22 18:05:55

22일 북부지역 의원들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 이전 촉구 기자회견

 

경기북부지역 도의원들이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이른바 도 산하기관 ‘빅3’의 추가 이전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김미리(더민주·남양주1), 유광혁(더민주·동두천1), 박태희(더민주·양주1), 윤용수(더민주·남양주3), 최경자(더민주·의정부1), 김우석(더민주·포천1) 등은 22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최근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교통공사를 경기북동부 지역 이전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 이전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이번 공공기관들의 이전을 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균형발전 의지를 볼수 있었다”면서 “다만,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제외한 6곳은 20~200명이 근무하는 중소규모라는 점에서 정책효과와 북부지역 도민들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3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공공기관이 북부지역으로 이전해 보다 과감하고 실효성이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들 세 기관이 주택과 경제, 기업지원을 담당해 기업의 투자유치, 소상공인 진흥, 주택개발 등으로 인해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의원들은 이들 기관 추가 이전을 건의문을 이재명 지사에게 빠른 시일 안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으로, 북부 도민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수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광혁 의원은 이날 오전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들 기관의 추가 이전을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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