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융복합 시대 핵심 역량인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화성 봉담고등학교는 독서토론 디베이트 방과후 수업을 진행했다.
봉담고는 화성혁신교육지구 고교특성화교육과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20차시 디베이트 수업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1, 2학년 학생들과 매주 월, 수요일 저녁에 교내에서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토론 및 사고력 향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하브루타 토의, 6단 논법 훈련 등 토론을 위한 기본 이론을 익혔다. 이후 토론 입론서를 작성해 표현력과 사고력을 함양했다.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이 처음 수업할 때 말씀하셨던 양끝을 경험해야 중립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을 수업을 통해 깨달았다”며 “이 수업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교육의 위기를 걱정하는 요즘, 봉담고등학교의 저녁은 독서토론 디베이트 방과후 수업을 통해 사고력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학생들의 열정으로 환하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