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AI로봇 활용해 치매환자 비대면 돌봄 서비스 제공

2020.10.26 13:45:49 9면

처인구보건소, 환자 5명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인지 강화 교육과 정서 안정 등 다양한 효과 기대

 

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치매환자 교육 등에 AI로봇을 활용해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봇에는 센서가 내장돼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으며 토닥거리기 등 교감 활동이 가능하다.

 

또, 맞춤 알림을 통해 약 복용 시간도 알려주는 등 다양한 교감활동 기능을 담고 있다.

 

아울러 체조, 퀴즈, 음악, 영어교실, 회상놀이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지원이 가능해 치매환자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도울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보건소는 지정된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로봇 활용을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운데 참여 가능한 5명이며 홀로 어르신이나 노부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대상을 늘려 비대면 교육을 확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AI로봇을 통한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치매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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