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글로벌 송도사옥 26일 착공

2020.10.26 13:51:10 인천 1면

2025년까지 지조동, 연구.사무동 등 순차적 건립

 

 착공기한 연장을 둘러싸고 특혜 논란이 빚어졌던 오스템글로벌(주) 사옥 건립공사가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분야 우리나라 1위이자 글로벌 5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주)의 자회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동 209-2번지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오스템글로벌(주) 사옥 부지에서 이원재 청장, 김희철 인천시의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오스템글로벌은 일본과 스위스 등 외국 치과정밀기기 연구개발사들과 협력해 2만2693㎡규모 부지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6월까지 치과의료기기 제조동(7층), 연구·사무동(8층), 랜드마크동(16층)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옥에는 임플란트 체어, 센서 등 영상장비 제조 연구시설들과 함께 회사 임직원 등이 입주하게 되며 약 145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26일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열고 당초 착공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수 차례 연기해온 오스템글로벌과의 토지매매계약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봐주기 논란이 일었었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은 “착공식을 계기로 오스템글로벌을 오는 2035년까지 의료기기분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그간의 논란을 뒤로 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며 “오스템글로벌이 송도를 전진 기지로 삼아 임플란트와 다양한 의료기기분야에서 더욱 성장,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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