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이 내년 3월까지 기획전 '석기시대 아이들'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여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그려냈다.
인포그래픽과 정밀모형·전시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석기시대 가족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전달해 당시의 삶과 문화를 쉽고 재밌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선사시대에 대한 40개 질문과 정보가 담긴 'Q&A 선사가족의 모든 것' 코너는 대형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했다.
'가족의 탄생' 코너는 실물 크기의 호모에렉투스 가족 모형과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가족들이 남긴 손바닥.발바닥 자국의 복원유구를 소개한다.
'사랑과 추모' 코너는 선사시대의 높은 사망률로 인해 엄마와 함께 묻힌 아이들의 무덤유구와 복원도를 보여준다.
이밖에 어린이의 놀이와 교육, 사회화를 보여주는 '놀이의 기술', 체험프로그램인 '선사시대를 발견한 아이들', 고고학 및 인류학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선사독서실' 등 다양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선사인형을 만드는 '우리 친구 할래?'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무료 운영된다. 온라인 교육 '우리집 박물관'은 비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전시 및 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jgpm.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