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웹 연극 '시그널' 공개

2020.11.10 10:26:29 10면

극단 디딤돌, 오는 15일부터 매주 1회 상영
SF장르, 부제 '그가 들려주는 다른 세상'
'쇼트 폼' 형태의 짧은 영상... 명품 배우 총출동

스마트폰, 태블릿 PC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웹 연극 '시그널(SIGNAL)'이 오는 15일부터 매주 1회씩 상영된다.

 

극단 ‘디딤돌(DIDIMDOL)'이 기획한 '쇼트 폼(Short Form)' 콘텐츠 형태의 이 연극은  '그가 들려주는 다른 세상'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쇼트 폼 콘텐츠는 시간과 장소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게 장점이다.

 

짐작하듯 작품은  'SF장르'로, 동료의 추락사를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갖게 된 아버지가 미래에서 온 아들을 만나 소중한 가치를 위해 함께 분투하는 판타지다.

 

출연진이 화려한 것도 이 작품의 자랑이다. 명품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임동진과 주호성을 비롯해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우상민 이사장, 배우 임대일·이광기·배기범·백승철·이지은·염재욱·유인혁·김단비·이규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바람(기획/프로듀서)과 멀티테이너 배우 임대일(작/연출)이 만나 인문학적 감성을 더하기도 했다.

 

또 SBS 출신의 유동아 PD가 참여한 가운데 영상 제작, 조명, 무대, 음악, 의상, 분장 등 각 분야 실력파들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극단 디딤돌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동시에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후원 기관들의 채널을 통해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연극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을 비전으로 한 웹 연극, '시그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임대일 연출은  "극장에서만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것을 영상화하면서 질과 감동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비대면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기획하고 준비했다.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보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강경묵 기자 317451@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