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다...'경기문화예술 정책축제'

2020.11.10 22:30:29 10면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컨퍼런스' & '온라인 토크콘서트'
12일 '경기도민에게 묻다'에 답하는 자리...녹화 후 유튜브 공개
13일 '경기도민에게 미래를 제안하다'... 오후 2시부터 생중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12일과 13일 양일 간 '경기문화예술 정책축제'를 개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12일에는 '온라인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는 지난 9월 실시한 도민 정책제안 영상공모, '경기 문화예술, 경기도민에게 묻다'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에 대해 답하는 자리다.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활 문화와 대표 축제, 자유 제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순서도 마련된다.

 

행사는 비공개 진행되며, 녹화 영상은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3일 오후 2시에는 온라인 토크콘서트, '경기 문화예술, 경기도민에게 미래를 제안하다'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최근 문화예술계의 주요 담론이라 할 수 있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의 미래'를 주제로 삼았다. 

 

첫 순서로 '뉴노멀의 철학'을 저술한 경희대학교 김재인 교수가 '새 시대 예술가의 활동을 모델로 하는 뉴노멀 시대 교육의 미래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팬데믹의 역사에서 배우는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그려본다. 

 

이날 행사에선 그룹 동화의 클로징 퓨전 국악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실시간 댓글 선정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재단에 따르면 공모에 접수된 정책 제안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나 체험이 44%로 가장 많았고 ▶실버세대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문화다양성이 31% ▶내가 사는 동네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자유 제안이 30%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행사나 공모사업이 11%, 예술 지원은 9%, 공연이 8%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박지영 기자 kamsa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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