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구제역.고병원성AI 차단 방역 총력

2020.11.12 10:43:15 15면

 인천시 강화군이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자주 발생하는 시점을 맞아 선제적이고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주요 철새 도래 경유지로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현재까지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구제역 또한 2015년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서 지속 검출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 방역에 고삐를 바짝 죈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9일부터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으며 축산 농가에 방문하는 모든 축산관계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또 농가단위 자발적 축사소독을 독려하기 위해 소독약품 11t과 생석회 97t을 배부하고, 인천강화옹진축협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소독용 광역방제기 2대를 한 지역에 동시투입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명엽 군 축산과장은 “농장 안팎 및 출입차량 소독,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관내 질병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 농가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신속하게 군 축산과(☎032-930-4535)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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