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꼰대 책방,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지혜의 말씀 書(서)

2020.11.19 14:51:04 10면

 

◆꼰대 책방/오승현 지음/도서출판 구픽/228쪽/값 1만2000원

 

작가 오승현의 소설 데뷔작인 '꼰대책방'은 영상과 이미지가 종이책을 대체하고, 독서 인구가 '독불장군'에 빗댄 '독불인구'라 불리게 된 근미래를 다룬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가득했던 주인공 심지언은 이 감정을 꼰대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꼰대의 전형 최대번은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괜찮은 꼰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거침없는 입담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 그리고 사회 비판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책.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정진희 지음/도서출판 북인/216쪽/값1만3000원

 

한국산문작가협회 상임 고문으로 활동 중인 정진희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으로, 바탕에는 사람, 책, 여행, 영화 등이 키워드로 자리한다.

 

그러나 단순히 여행기나 영화 감상기가 아니다. 그 세계를 자신의 시대와 연결해 공공적 사유로 전환하기 위한 작가정신을 담은, 일종의 비평적 결실이다.

 

특히 인생을 관찰하고 그 의미를 밝히는가 하면 날카로운 지성으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지혜의 말씀 書(서)/양덕배 지음/북갤러리/237쪽/값 1만3000원.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제언을 담은 책이다.

 

인생에서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는 바른 생각을 비롯해 명상, 마음, 인격, 영혼, 사랑, 대인관계 그리고 삶의 생활 등 인생에 유용한 지혜의 말들이 기록돼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당신 마음속에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제하며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강경묵 기자 3174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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