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린이집에서 16명 확진... 용인 키즈카페발 'n차 감염' 추정

2020.11.23 16:36:40

 

부천 어린이집 2곳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은 용인 키즈카페와 관련된 'n차 감염'환자들로 추정되고 있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중동 어린이집 2곳에서 나온 코로나19 환자는 16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이 교사로, 나머지 12명은 10대 미만의 원생이다.

 

이들 어린이집의 지표 환자는 교사 A(부천 446번 환자)씨로 확인됐다.

 

이들 어린이집 중 1곳에 근무하는 A씨는 앞서 서울 구로구 환자와 접촉했다. 해당 환자는 감염이 확산된 용인 소재 키즈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다른 어린이집 교사인 B(부천 443번 환자)씨와 접촉하고, 가족 3명(부천 449∼451번 환자)과 접촉했다. 근무지인 어린이집에서 다른 교사 2명·원생 9명 등 11명과 접촉했다.

 

B씨 또한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교사 2명·원생 3명 등 5명과 접촉했다. 이들 어린이집 2곳의 교사 4명·원생 12명 등 16명은 모두 전날 확진됐다.

 

부천시는 A씨는 용인 키즈카페에서 시작된 '2차 감염' 환자이며, 어린이집 교사·원생·가족 등 나머지 환자 20명은 'n차 감염'으로 발생한 환자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어린이집 2곳을 전수 조사하고 중이다.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김민기 기자 mk12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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