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경험하는 미래기술. ‘퓨처쇼2020’ 개막

2020.11.26 16:17:10 2면

 

4차산업 첨단 미래기술을 비대면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퓨처쇼2020’의 막이 올랐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퓨처쇼2020은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워킹스루(도보 이동형 전시 관람법) 방식으로 의정부 행복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체험형 미래기술·콘텐츠 전시회를 표방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산책, 일상에서 미래기술을 경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선을 최적화한 워킹스루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투입했다.

 

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디지털 트윈, 내가 꿈꾸는 미래 부스 등의 행사·전시는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번 퓨처쇼2020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의정부역사 외벽에 입체적인 레이저쇼를 펼쳐 올리는 미디어 파사드다.

 

미디어 파사드는 화려한 조명과 건축을 결합한 차세대 공연전시를 말하며 큰 규모로 진행돼 의정부 역사 근처를 지나는 누구든 한눈에 볼 수 있다.

 

초고화질 실감 영상 콘텐츠인 디지털 사이니지 전시도 주목해야 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최근 강남 코엑스 아티움 앞 전광판에 전시돼 화제를 모았던 미디어 아트 ‘웨이브’와 같은 옥외 광고 콘텐츠를 상영하며, 8K 초고화질 실감 미디어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4차산업의 중심 매체인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악기가 무인으로 합주를 돕는 ‘AR콘서트’를 비롯해 4미터 크기의 에어벌룬 고양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동물 콘텐츠와 가상·증강현실(VR·AR) 체험존도 마련됐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온라인 마켓은 시청자를 모델로 하는 ‘런웨이 프로젝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러블리 마켓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패션쇼인 러마 패션위크, 러마 포토존 등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다.

 

28~29일에는 총 35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전문가가 코로나19와 골목상권, 4차산업혁명 등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기반으로 강연,웨비나, 인터뷰를 온라인 방송을 통해 진행하는 ‘퓨처포럼2020’을 진행한다.

 

노벨 경제학 수상자 라스 헨슨이 ‘포스트 코로나 미래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며, 애플스토어 디자이너 팀 코베와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교 미래 일자리 부문 의장인 개리 볼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가 연단에 선다.

 

퓨처쇼2020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futureshow.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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