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성 맞는 산학협력 방안 모색 자리 열려

2020.12.03 14:01:03 14면

인천경제청, 3일 4차 산업혁신 컨퍼런스 개최

 경제자유구역의 패러다임이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G타워에서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와 공동으로 ‘IFEZ 산학연관 협력, 지속가능한 혁신의 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4차 IFEZ 산업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혁신의 주체들이 주도하는 산학협력의 전략방향 논의와 타 지역 성공사례 공유 및 IFEZ의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은 ‘부산시 산학협력의 전략 방향 및 정책 체계’란 주제 발표에서 부산의 미래 과학기술 정책, 혁신성장 및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부산시의 산학협력 주요 전략방향 및 프로그램, 산학협력 지원 방식, 산학협력단과의 협업과정 및 앞으로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은 ‘인천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캠퍼스 운영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 10월29일 문을 연 인천산학융합원을 소개하면서 IFEZ의 산학협력을 위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통합,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현장맞춤형 교육과 산학융합R&D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윤석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토론에는 윤희택 인천상의 지역경제실장과 옥우석 인천대 산학협력단장, 서태범 인하대 산학협력단장, 이상철 인천재능대 산학협력단장, 김형찬 인천카톨릭대 산학협력부단장 등이 참여, IFEZ의 산학연관 협력과 관련한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 내 산학협력 사업 방향에 대한 공유와 산학협력 관련 정책 건의, 산학협력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IFEZ 산학연관 협력과 혁신성장의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좋은 대안들이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산학협력 전문가들의 고견은 IFEZ의 산학협력과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산학연관 구성원들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통해 IFEZ의 산학연관 협력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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