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면 이장단이 수거한 폐비닐이 트럭에 한 가득 실려 있다. [ 사진 = 강화군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49/art_16070506101196_737e34.jpg)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이장단은 지난 3일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영농 폐비닐을 집중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장단 15명은 추운 날씨에도 각 마을을 돌며 제때 수거되지 못한 채 논과 밭에 방치된 영농 폐비닐을 약 15t을 수거했다. 이장단은 지난달 5일에도 20여t의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올해에만 약 64t을 수거처리했다.
배상욱 이장단장은 “영농 폐비닐 방치가 곧 토양 오염의 원인이 돼 결국엔 농작물 생육 장애 요인이 되고 농토가 황폐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면 이장단이 폐비닐 수거에 솔선수범해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길상면장은 “적기에 수거되지 못한 채 방치된 폐비닐이 흙과 수분 등 이물질이 뒤섞여 그 무게가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작업 내내 웃는 모습으로 봉사해주신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