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최고 체납액은?

2020.12.06 13:41:50 5면

국세청은 신규 ‘2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액은 총 4조820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인원은 127명 늘었지만 체납액은 5870억원 줄어들었다. 체납액이 줄어든 이유는 초고액 체납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체납자 4732명은 2억~5억원 체납액을 갖고 있었으며 5억~10억원 체납액을 가진 체납자도 1485명이었다.

 

개인 최고 체납액 1·2위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이성록씨와 한승원씨로 알려졌다. 이성록씨는 베팅사이트를 운영하며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을 체납했고 한승원씨는 그 뒤를 이어 592억원을 체납했다.

 

이외에도 전 프로야구선수 임창용과 ‘선박왕’으로 알려진 권혁 시도상선 회장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임장용은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고 권혁 회장은 국세청과 3000억원대 소송을 펼치며 증여세 22억원 등으로 명단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법인 중 근로소득세 등 260억원을 체납한 ㈜하원제약이 체납액 1위였다.

 

이버에번에 공개된 고액 및 상습체납자 명단은 국세청 홈페이지 ‘정보공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서도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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