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댄스’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020.12.10 13:56:13

새계적 강팀 의정부시 비보이단 금매달 겨눈다

 

의정부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8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브레이크댄스 등 4개 종목을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추가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크 댄스는 1970년대 미국힙합문화에서 시작되었으며 50년의 짧은 역사를 가졌으나 전 세계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크댄스는 각 나라별로 16명씩 출전하고, 일 대 일 댄스 배틀 형식의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결정하며, 남녀 각각 금메달 1개씩 수여된다.

 

의정부시 공식 비보이단 퓨전엠씨는 이번 올림픽 채택에 대해 반색하며, “비보이 저변 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인데, 비보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비보이단 사업은 지자체에서 프로 비보이팀을 지원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퓨전엠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크루이자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4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브레이크 댄스의  강자다.

 

임우영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의정부시 비보이단 퓨전엠씨가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박광수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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