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오리온에 1점 차 신승 선두 유지

2020.12.16 21:08:18

가로채기 13개 앞세워 61-60 ,1점 차 승리
인삼공사 13승 7패로 2위 KCC와 1경기 차 벌려
오리온 종료직전 이종현 슛 림벗어나 아쉬움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에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이재도(17점·5리바운드)와 변준형(11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8점·11리바운드) 등의 활약에 힘입어 61-60,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13승 7패가 된 인삼공사는 2위 전자 KCC(12승 8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리며 6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오리온은 12승 9패로 단독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 당 평균 9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라 있는 인삼공사는 팀 스틸 1위답게 13개의 가로채기로 오리온의 공격을 차단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 이재도, 전성현(5점)의 외곽포에 얼 클락(9점)의 3점슛이 가세하며 허일영(11점), 이대성(5점), 제프 워디(8점)를 앞세운 오리온과 14-14로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들어 이재도의 3점슛과 오세근, 얼 클락의 골밑슛으로 착실히 득점을 올리고 이재도, 변준형, 오세근 등의 가로채기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인삼공사는 39-21, 18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3쿼터들어 이승현(12점)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김무성(9점)의 3점포가 가세한 오리온에 추격을 허용하며 49-40, 9점 차까지 쫒겼다.

 

4쿼터 초반에도 오리온의 거센 추격에 고전한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1분 42초 전에는 김강선(3점)에게 자유투 1개를 허용하며 59-57, 2점 차를 쫒겼고 종료 31초 전 윌리엄스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종료 23.2초 전 작전타임에 이어 공격을 재개한 오리온 한호빈에게 3점포를 맞고 61-60,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인삼공사는 이어진 공격에서 변준형이 오리온 선수들에게 둘러쌓이며 트래블링을 범해 종료 7.1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내줬다.

 

역전을 당할 수도 있었던 인삼공사는 악착같은 수비로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 이종현이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하며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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