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설문조사 결과, ‘효과 만점’

2020.12.18 17:43:43 9면

 

하남시가 지역화폐 ‘하머니’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조사 및 매출효과 파악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었고 하머니의 결제비중이 점포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앞서 하남시는 하머니의 영향력과 효과를 분석해 내년도 지역화폐 발생사업 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관내 983개소의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조사를 실시했고 상권유형 및 점포업종별 설문 응답문항을 통해 지역화폐 하머니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점포매출액 중 하머니로 결제한 비중이 18%로 나타났고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22.5%로 하머니의 사용비중이 높았다.

 

하머니 카드 도입이 매출증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8%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 그 중 점포수가 많은 미사1동, 미사2동, 덕풍3동은 84% 이상이 도움이 되는 것 답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가맹점주의 대다수가 지역화폐 하머니 발행 정책을 인지하고 있으며,  하머니 인센티브 혜택을 상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40억원의 하머니를 발행하고 연중 10% 특별할인을 진행한 결과 매출과 신용카드 대체 사용률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정책을 개선해 내년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화폐를 사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하남 = 김대정 기자 ]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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