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펨, 22일 이사회서 남상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20.12.22 17:59:30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생산업체 에이펨이 남상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지난달 ‘에스모’에서 회사명을 바꾼 에이펨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선임에 이 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에이팸에 따르면 매출과 이익이 견실했으나 라임자산운용 자금 투자 및 구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문제로 내홍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이에 거래소에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에이팸 측은 회사 정상화 목표를 위해 이 같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다. 남 신임 대표는 1995년 에이펨에 입사한 이래 약 25년 간 회사 영업, 기획 등 부서 전반을 두루 걸쳐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경남 진해에 프랑스 나브야 자율주행차 생산 기지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신(新)성장 사업 분야에 적극 나설 것이란 방침이다.

 

남 신임 대표는 “회사의 경영정상화 및 안정화를 위해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와이어링 하네스 등 전장 사업부 업무역량 강화와 국내 및 해외 매출처 확대에 주력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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