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연내 '선진국가 개조계획' 제시"

2004.07.19 00:00:00

당개혁특위 설치..與에 '상생.통합정치' 촉구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9일 "올해말까지 한국을 선진화로 이끌기 위한 '선진국가 개조계획' 청사진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 앞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년 임기의 대표최고위원에 선출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경제 및 삶의 질 선진화를 두축으로 삼아 한국의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끊임 없이 당을 개혁하기 위해 당내에 상설기구로 '당개혁특위'를 설치하겠다"며 "지난 전당대회에서 약속한 '당개혁 3개년 계획'의 큰 틀이 이미 완성된 만큼 조만간 정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선거 때만 내놓는 임시방편적 개혁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원대하고 내실 있는 개혁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정한 통합과 화해는 상생의 정치에서 출발한다는 믿음을 갖고 온갖 흑색선전과 인격모독에도 참고 또 참으며 정책과 대안으로 맞서고 있다"며 "상생과 통합의 길을 가고자 하는 저와 한나라당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기를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한나라당과 나라,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안주하거나 개인의 목적을 앞세우거나 영달을 추구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면 언제든지 책임지고 흔쾌히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국가정체성 위기 ▲국가비전의 위기 ▲국가통합의 위기 3가지 중대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 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정체성 ▲선진화 국가발전 비전 ▲국민 통합과 화해의 시대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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