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특례시도입, 핵심 쟁점 어떻게 해소하여야 하는가' 주제 토론회 열어

2020.12.28 15:24:05 3면

 

‘특례시도입, 핵심 쟁점을 어떻게 해소하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2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0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 일환으로 진행된 가운데 도의회 안혜영(더민주·수원11)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회는 지난 9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행정·재정특례 등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해결 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라휘문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특례시 도입에 따른 행·재정 특례의 설계방향‘에 대한

주제를 발표를 진행하고 박충훈 경기연구원 자치분권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정재진 수원시청 재정전문관, 이상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위원, 서인석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황영민 중부일보 정치부 차장 등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영상을 통해 김진표(수원무) 의원은 ”100만 이상의 대도시가 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재정과 복지, 행정 서비스 등 특례시 완성에 필요한 과제와 해결방안이 이번 토론회에서 나올 수 있음 좋겠다“며 말했고, 박광온(수원정) 의원은 ”이제야 대도시들이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게 됐다. 더 나은 행정서비스와 복지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행정과 조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 토론의 장을 마련돼 감사하고, 몸에 맞는 행정체계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음 좋겠다“며 밝혔고,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름뿐인 특례시가 아닌 실질적인 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현안과 쟁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다양한 해법이 요구되고 있는데, 조직과 인사의 자율이 필요하고 재정상에서 특례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체제를 만들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윤종근 경기도 정무수석은 ”전부개정안 통과에 따라 100만 이상 도시가 특례시가 될 수 있게 됐다“며 ”정교한 정책 설계와 실행 계획이 필요하게 됐다. 자치단체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다같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특례시에 대한 고민을 안한 사람은 없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뜻이 깊은 자리이다. 도민들이 더 나은 행정지원과 여건이 마련되고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끌림‘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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