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옛 306 보충대 일원 29만㎡ 개발된다”

2020.12.30 15:20:25 3면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 옛 306보충대 부지 29만㎡가 아파트단지와 주상복합건물, 체육·문화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시는 용현동 일대 그린벨트 29만㎡에 민간투자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기존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1800가구(일반 900가구, 임대 900가구)를 비롯해 체육·문화시설 등이 계획됐으나 그린벨트 해제 여부와 규모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앞서 의정부시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옛 306보충대 일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일대는 육군 3군 사령부 예하 306보충대대가 1989년 12월부터 주둔하다 2014년 국방개혁의 하나인 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해체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다음 해부터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이곳에 체육·문화시설이 포함된 도시개발사업을 계획했다.

 

그 뒤 2017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자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8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신진유지건설, 토수종합건설, 하나은행, SK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양측은 개발 계획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정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각각 51%와 49%의 지분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이 사업을 추진한다.

 

안병용 시장은 “주민편의 시설과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해 낙후한 주변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의정부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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