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해넘이·해돋이대신 집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오는 31일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서장대 일대의 출입을 통제하고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자가 하루 1000여 명에 다다르자 서장대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취소하고, 성신사 약수터·서이치·서암문에서 서장대에 이르는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29일부터 화서문 외성길, 남치, 성신사 약수터 등 15개소에 서장대 일원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광교산·칠보산의 ‘해돋이 명소’ 4곳도 1월 1일 오전 8시 30분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광교산 종루봉과 광교헬기장, 칠보산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해 등산객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용인시(광교산), 화성시(칠보산)에는 ‘해돋이 산행 자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