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이재명 26%, 이낙연 23%, 홍준표 13%...염태영 1% 첫 등장

2021.01.04 17:11:11 4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12월 정례 정치지표 조사 결과 여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야권에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위 다툼을 벌였다고 밝혔다.

 

4일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 이낙연 민주당 대표 23%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장관 4%, 정세균 국무총리 3%, 김부겸 전 의원 3%, 임종석 전 비서실장 2%, 박용진 의원 2%, 이광재 의원 1%, 최문순 강원도지사 1%, 염태영 수원시장 1%로 순으로 나타났다.

 

11월말 대비 추미애 장관만 1%p 소폭 증가했으며, 이낙연·정세균·박용진 세 사람은 1~2%p 동반 하락한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본 조사에서 처음 이름이 올라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46%, 이재명 35%, 추미애 5%, 정세균·임종석 3%, 김부겸2%, 이광재 1%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35%, 이낙연 32%으로 이재명 지사가 소폭 우위를 보였고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는 이낙연 44%, 이재명 34%로 이낙연 당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홍준표 의원 13%, 안철수 대표 1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8%, 오세훈 전 서울시장 6%,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로 동률을 기록했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홍정욱 전 의원이 각각 3%,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2%으로 조사됐다.

 

이는 11월말 대비 안철수 대표는 3%p, 김동연·김종인·김태호 세 사람은 나란히 1%p 소폭 상승한 반면, 유승민·오세훈·원희룡·황교안·홍정욱은 1~4%p 하락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은 변동이 없었다.

 

보수층에서는 홍준표 18%, 안철수 12%, 오세훈 10%, 유승민 8%, 원희룡 7%, 황교안 5% 김동연·홍정욱 4%, 김종인·김태호 3%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3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후보 41%, 보수단일후보 43%, 정의당후보 4%로, 보수단일후보가 민주당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2%p 앞서며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 대비 민주당후보 지지도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보수단일후보는 2%p 올랐고, 정의당후보는 1%p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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