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확진으로 잠정 연기됐던 프로배구가 5일 재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부터 도드람 2020~2021 v-리그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일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주말 예정된 남녀부 4경기를 잠정 연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연맹 관계자 및 선수단 등 경기 관련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자칫 리그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던 상황,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받아 리그 중단만은 피했다. 이에 따라 프로배구는 5일부터 남자부 KB손해보험-삼성화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KGC 인삼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가 정상 재개된다.
연기된 4경기는 1월 23일과 24일, 26일 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남자부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여자부 한국도로공사-IBK 기업은행, 24일 남자부 우리카드-한국전력, 26일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연맹은 “리그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스마트 방역 게이트를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경기 전, 후 소독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