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겹경사, 최초 형제 올스타 선정

2021.01.05 17:31:14 11면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감독의 아들인 허훈, 허웅 형제가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훈, 허웅 형제가 사이좋게 1위, 2위를 차지했다. 허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5일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허훈은 7만7545표 중 3만2642표를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인 허웅은 3만1421표를, 송교창이 3만1217표를 받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양홍석이 3만914표, 김시래가 2만7938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팬 투표에서 상위 5위를 기록한 허훈과 김시래, 양홍석, 송교창이 올해에도 상위 5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대헌, 박준영, 문성곤, 아이제아 힉스 등은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와 팬과 선수의 안전을 고려하고 올 시즌 잔여 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번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개최되지 않는다.

 

이에 KBL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오는 14일에서 18일 중 KBL TV 채널을 통해 선수들과 팬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김도균 수습기자 kim9309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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