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2소속 FC안양이 중앙 수비수 임승겸을 영입했다.
2017년 고려대를 떠나 일본 J2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데뷔한 임승겸은 팀 내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며 14경기에 나서 팀의 J1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J2 오이타 트리니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등을 거쳐, 2019시즌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임승겸은 성남FC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33경기에 출전, 성남FC의 두 시즌 연속 K리그 1 잔류에 기여했다.
준수한 속도와 대인마크, 안정적인 빌드업을 가진 임승겸은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앞으로 FC안양의 수비진 보강에 힘을 보탠다.
임승겸은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안양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며,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7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1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새롭게 합류한 임승겸은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