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경제 활력 위해 과감한 노력 경주할 것"

2021.01.11 17:34:05 3면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가 출범 6개월여 만인 지난해, 지방의회의 숙원이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등의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낸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까지 ‘일 잘하는 의회’라는 호평속에 그만큼 힘든 시기를 이끌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이다. 숨 가쁘게 달려온 박근철 대표가 재앙의 시대를 이기고 과거에서 현재로, 나아가 미래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편집자 주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경기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재앙의 시대를 겪고 있지만, 1년을 버텨냈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끝나 모든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실제 박 대표는 ‘소통과 혁신’을 내세우며 ‘달라진 의회’,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부단히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정국에서 후반기 대표단 구성 후 첫 행정감사와 예산 심의를 잘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민생정책 제안 사업 1134억원과 고교 1학년 무상교육 조기시행 예산 402억5000만원을 확보해 도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기도민을 위한 보편적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경기도의회가 먼저 결정을 이끌어낸데다 박근철 대표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박근철 대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경기침체 가속화와 함께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며 “비상상황에 맞게 도민들에게 필요한 조치를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지원금 자체를 두고 ‘선별이냐’, ‘보편이냐’ 등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닌 두 가지 모두 필요한 상태로, 보편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 세부 논의를 거쳐 잘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경기도의회가 고등동 시대를 마감하고 광교 시대를 맞이한다. 단순 청사 이전이 아닌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상징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또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숙원인 인사권 독립과 정책인력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며 경기도의회의 올해 의정 중점 사안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방자치법 개정 취지를 잘 살리 수 있도록 도의회가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고 유일 교섭단체로서 인사권 독립 및 정책인력 도입을 위한 의회 시스템 구축 등 일하는 의회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근철 대표는 “지방의회의 권한 및 위상강화를 위해 17개 광역 시·도의회와 연대하고 소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선도하겠다”며 “무엇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비정규직 등을 비롯해 도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과감한 정책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기본으로 하는 경기도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성공 달성이라는 2가지 정책 목표도 설정했다.

 

끝으로 “도민을 위해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 본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도민들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끝나는 날까지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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