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1년을 맞았다. 지난 한 해 시정을 회고한다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전 공직자가 악전고투했다.
이렇듯 지난해는 늦출 수 없는 시의 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해였다.
이 자리를 빌려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지난해 의정부시의 화두는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 프로젝트였다. 성과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화목을 식재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해 명품 녹색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직동·추동공원 주변에 단풍 어울길을 조성하고, 도시공원 리모델링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힐링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했다.
새해에 추진할 중점시책은.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K-POP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등 1조 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와 800만명 관광객,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차질없이 조성 중이다.
작년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스탠리는 대형E-Commerce 물류단지 조성 발표로 본격적인 논의와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연말 미군공여지 캠프잭슨이 반환됐다.
시는 이곳에 국제아트센터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다. 이와 함께 레드크라우드 등 미반환기지 2곳도 조기반환을 통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전철 7호선 연장, GTX-C 노선 조기 착공, KTX 연장, 교외선 운행 재개, 의정부경전철 연장 및 지선사업 등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올해도 감염병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고난의 시기가 계속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모든 가능한 수단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